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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7 자원의 분배 (8)

네이버뉴스 : 항공기 조종사 등 ... 정규직 전환 제외

뭐. 다른건 별 관심 없다. 어차피 항공기 조종사. 돈 조낸 많이 버는 직업이다.
뿐만아니라 부족한 자원인지라 비정규직으로 하더라도 쉽게 짤리지 않을 뿐더러
설령 짤리더라도 재테크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모을 수 있다.
(물론 짤리는 사람은 '내가 배운게 이거밖에 없는데!'라고 항변하겠지만.)

그런데. 대학조교를 정규직으로 등록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근거가. '수행업무를 감안할 때 직업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라.
어허. 학문의 길을 가는 사람이 더욱 줄어들겠구나.
뭐. 사실 그게 큰 문제겠냐먄. 중요한건.

대학조교를 정규직으로 등록하지 않는 근거가 되먹지 않았다는거다.
수행업무를 감안할 때 직업으로 볼 수 있건 없건. 그게 무슨 소용이냐.
대학조교 - 나아가 교수. 학문하는 사람 - 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면 지원을 늘리고
필요하지 않다면 지원을 줄이면 되는거다.
수행 업무고 나발이고. 그건 핑계에 지나지 않는거란 말이다. 이런.X

대학 조교에 대한 지원. 또는 장애인에 대한 지원. 또는 뭐랄까. 뭐. 기타 등등.
이런 지원을 결정할 때는 두 가지 기준만 생각하면 된다.
1. 필요성 2. 공정성
필요성이란 투입자원대비 이익을 보는거다. 끝.
공정성이란 말 그대로 사회의 약자를 배려하는거다. 끝.
물론 이렇게 단순화 시켜서 대충 넘어가면 '너 이 시키! 개나 소나 다 할 수 있는 말이잖아!!'라고 하겠지만.
'수행업무를 감안할 때...' 이 기준이 과연 필요성과 공정성의 기준에 포함되느냐는거다.
단순한것도 못하는데 내가 단순한것부터 이야기해야지 어쩌겄냐. -_-
(나도 힘들어. 이해해줘.)

문제는 이런 기준을 근거로 대학 조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면.
과연 사람들이 납득할까?
차라리 '수행업무'라고 핑계를 대고 반박하는 여론을 침묵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게 낫지 않을까?

사실 나는 대학의 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나라에 학문하는 사람의 숫자가 너무 많다고도 생각한다.
내가 학문의 길로 -_- 갈 각오를 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철학하는 사람들. 90%는 능력부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내가 만난 사람을 통계내면 그러니까. 나름 잘나간다는 우리 Y대 철학과 말이다. ㅆㅂ.... 하다못해 뒤에서 책을 조낸 읽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대학조교를 정규직으로 등록하지 않는다는 데에는 찬성한다.
단지 그 근거에 찬성하지 못할 뿐이다.